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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교류사업 도시로 고성군 선정…"北 도시와 항구적 협력"

중앙일보 2020.07.29 18:53
29일 강원 고성군청 대회실에서 열린 고성군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간의 업무협약식에서 경문협 이사장인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와 함명준 고성군수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강원 고성군청 대회실에서 열린 고성군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간의 업무협약식에서 경문협 이사장인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와 함명준 고성군수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추진하는 남북 도시간 교류 사업 도시로 고성군이 선정됐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이기도 한 임 특보는 29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와 함께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양측은 남북한 공동번영ㆍ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ㆍ시민참여 원칙을 바탕으로 고성군과 북측 1개 도시와의 항구적인 협력을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하고, 인도협력사업ㆍ농업협력사업ㆍ산림협력사업 등 고성군 자원을 이용한 5∼10대 중점협력사업을 선정하고 중점협력사업 특성에 맞는 북측도시를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임 이사장은 남북한 30쌍 도시 간의 항구적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날 임 이사장은 경기 화성시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은 두 번째다.
 
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기초생활영역의 남북 간 인도협력에 근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문협과 지자체 간에 업무협약을 시작했다”면서 “인도협력분야를 넘어 지방자치단체 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류 협력이 활발하게 전개된다면 고성군이 상징적인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뿌리가 된다면 국제환경의 부침에도 지속적이고 훨씬 안정적인 남북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고성군이 남북 간 협력의 모범이 되도록 경문협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고성군민들은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이 성사돼 북으로 향하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닫힘의 공간이었던 고성군을 열림의 공간으로 변화 시켜 동북아 평화경제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플랫폼을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되길 염원한다“고 했다. 교류협력을 하고 싶은 도시로는 북한 고성군을 꼽았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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