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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코로나에 따른 유의미한 초과사망 안 나타나”

중앙일보 2020.07.29 12:00
통계청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유의미한 초과사망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내놓은 ‘코로나 19 대응 초과사망 분석자료’를 통해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5월 30일까지 접수된 사망 신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123명) 증가했다. 2017~2019년 대비 최대 사망자 수를 초과한 주는 올 4월 26일~5월 2일(385명 초과), 3월 15~21일(189명), 4월 19~25일(185명) 등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지난 1월 20일에, 첫 사망자는 2월 19일에 나왔다.   
 
시도별로는 부산, 대구, 인천, 경북 등에서 일시적으로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컸던 대구는 3월에 최대 사망자 수를 초과했다가 4월 이후에는 과거 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5월에는 사망자 수가 더 적었다.  
 
통계청은 이 정도의 사망자 수 증가는 코로나19 확산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봤다. 통계청은 “초과사망에는 코로나19 외에도 고령화, 이상기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은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1~2월 한파가 사망자 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앞으로 매달 20일께 초과사망 분석 자료를 통계청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http://kostat.go.kr/portal/korea/covid-19/main.jsp)에 공표할 계획이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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