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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비상이라면서…평양서 불꽃놀이 "군중으로 흥성"

중앙일보 2020.07.28 22:0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67돌을 경축하는 축포 발사가 27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67돌을 경축하는 축포 발사가 27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자가 월북했다고 주장하며 개성의 방역을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한 가운데, 평양에선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개성선 "빈틈없는 방역"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가방역체계 최대비상체제에 따라 전국적으로 진행된 방역사업을 조명했다. 사진은 버스정류소에서 손 소독을 하는 모습을 보도한 사진.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가방역체계 최대비상체제에 따라 전국적으로 진행된 방역사업을 조명했다. 사진은 버스정류소에서 손 소독을 하는 모습을 보도한 사진. 노동신문=뉴스1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재입북 탈북자 탓에) 개성에 파괴적이며 재앙적인 후과를 초래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 조성됐다"면서 "개성시의 완전봉쇄 및 구역별, 지역별 격폐와 격리, 검진사업이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역사업이 더욱 강도 높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신문은 '탈북해 남측에 살다 재입북한 인물이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평양선 "축포 보려 인파 몰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67돌을 경축하는 축포 발사가 27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67돌을 경축하는 축포 발사가 27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이런 가운데 신문은 평양에서 27일 불꽃놀이를 한 소식을 전하며 "주체사상탑을 중심으로 옥류교, 대동강 다리를 비롯한 수도의 곳곳은 경축의 축포를 보기 위해 모여온 수많은 군중으로 흥성이었다"며 이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린 것을 보도했다. 
 
신문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67돐(돌)을 경축하는 축포 발사가 27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며 "지심을 뒤흔드는 축포성에 이어 여러 곳에서 삽시에 터져 황홀하게 부서져 내리며 전승절의 밤을 이채롭게 장식하였다"고 밝혔다. 북한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6월 27일을 자신들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의미인 '전승절'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북한은 새해나 태양절(김일성의 생일·4월 15일) 등 기념일에 대규모 불꽃놀이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를 띄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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