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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충청·전북·경북에 200㎜ 폭우…장마 언제 끝나나

중앙일보 2020.07.28 19:45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관중들이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은 채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관중들이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은 채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에 충청도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늦은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에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가 크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는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전북, 경북 북부가 50~150㎜를 기록하겠고,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남, 경북 남부, 경남 내륙은 30~8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경남 해안은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매우 많은 비로 인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 지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9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30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주 장마 끝…중부는 30일에 폭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남쪽부터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8일, 남부지방은 이번 비가 잦아드는 30일쯤에 장마철에서 사실상 벗어나겠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30일에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위치하면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인 8월 3일 전후에 장마철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장마철이 지나도 돌발성 집중 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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