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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간 스타벅스 '레디백'… "소비자가 울고 있다…공정위서 조사해야"

중앙일보 2020.07.28 18:40
스타벅스가 올 여름 진행한 e-프리퀀스 이벤트.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가 올 여름 진행한 e-프리퀀스 이벤트.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스타벅스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요청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음료 17잔을 구매하면 서머 레디백이나 서머 체어를 증정하는 여름 e-프리퀀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은 행사 상품 중 하나인 서머 레디백은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상품을 받기 위해 매장 줄서기를 했으나 상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고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해당 상품을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민 의원은 “스티커 17개를 모으면 사은품을 주겠다고 했으나 수령 조건을 채운 고객이 사은품을 받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며 “과도한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위에서) 조사를 해서 불공정 시장을 막을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부분은 실태 점검이나 불공정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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