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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에 장례비용까지…에미레이트항공의 코로나19 돌파수

중앙일보 2020.07.28 17:24
에미레이트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승객에게 치료비와 장례비용까지 제공하는 정책을 내놨다. 이런 보장정책은 항공업계 최초다.
 
 
[에미레이트항공 홈페이지 캡쳐]

[에미레이트항공 홈페이지 캡쳐]

B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에미레이트항공이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각종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사는 치료비와 호텔 격리비용, 사망시 장례비용까지 모두 제공하는 것을 약속했다. 
 
병원 비용의 경우 최대 15만 유로(약 2억1080만원)를, 탑승객이 내린 후에 호텔 격리를 해야 할 경우 2주 동안 하루에 100유로(약14만원)씩 지원한다. 또 사망하면 장례 지원비 1500유로(약218만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에미레이트항공은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승객이 항공기를 탑승하는 날부터 31일 동안 유효하며 10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경영 악화를 겪어왔다. 이달 초에는 9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이 항공사 직원은 6만여명이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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