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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국·공립대 30곳 등록금 반환···사립대도 늘고 있다"

중앙일보 2020.07.28 15:33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학생들에게 1학기 등록금 일부를 반환하기로 결정한 대학이 전국 국·공립대 30곳으로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상반기 대학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된 것에 따른 조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대 29곳, 서울시립대까지 총 30개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해 1학기 등록금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사립대에서도 10만~20만원, 또는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고 있다"며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한 학교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성적장학금을 폐지하려는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그런 방식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명지대, 단국대 등은 재정 여건과 온라인 수업에 따른 성적 분포 변화를 이유로 성적장학금 재원을 특별장학금에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별 등록금 반환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등록금 반환에 적극적으로 나선 대학에 3차 추가경정(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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