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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KBS 앵커. [사진 KBS뉴스9 캡처]

이소정 KBS 앵커. [사진 KBS뉴스9 캡처]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 이는 지난 16일 KBS 뉴스9 진행을 맡은 이소정 앵커의 멘트였습니다. 이 앵커가 방송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말한 것에 대해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하차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 한 것이라는 옹호론도 잇따릅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이다. 살아남은 사람에게 영원히 상처를 주는 정말 최종적 가해다.” “옳은 말 했는데 칭찬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죽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KBS에 소신 있는 앵커도 있구나.” “이수정 앵커의 용기와 강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영방송의 앵커가 이런 말도 못하면 대한민국이 공산국가냐?” “딱 맞는 멘트를 절묘하게 했는데 웬 하차? 이게 나라냐. 독재 국가.” “옳은 표현을 한 건데 왜 그만둬야 하는 걸까요? 공영방송입니다. 공정하고 공평하게 방송하는 게 공영입니다.”

 
일각에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섣부른 멘트였다고 지적 합니다. “수사 중인 내용이고. 고인이 된 지금 일방적 주장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판도 안 한 사건을 언론이 한쪽만 듣고 저리 말하는 건 문제가 있다. 누구나 무죄를 주장할 수 있는데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 앵커가 본인 입으로 중립적 위치를 훼손했다면 하차가 맞아.” “확정된 가해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인데. KBS가 너무 나갔다.” “그래도 공영방송에서 저런 건 난 좀 거부감이 느껴짐.”

 
앵커 역할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입니다. “기자? 앵커? 너희 생각 말고 fact만 전해라 뇌피셜 말고.” “뉴스 앵커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면 앵무새지 앵커냐?” “나는 뉴스 앵커가 사건 전달 이외에 사견을 섞거나 무언가를 빗대서 저격하거나 하는 걸 아예 안 했으면 좋겠음. 나는 정보를 알고 싶은 거지 저 사람의 스탠스를 알고 싶은 게 아닌데.” “앵커로서 저 정도 발언은 할 수 있다고 본다. 전직 대통령이나 재벌의 비리 보도를 할 때 이미 조사 중인 사안이지만 앵커가 소신 발언을 하는 경우가 꽤 있었음.” “간혹 프로그램들을 보면 아나운서나 방송직원들이 무죄의 원칙과 증거 제일주의를 외면하고 공영방송에서 개인의 의견을 공공연하게 피력 중이죠.”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앱으로 마스크 미착용자 신고 ... 안전사회인가 감시사회인가?
#클리앙
"하지 말아야 할 말이죠. 본인이 한 말이 다른 사람한테 가해가 될 말이면 아나운서라는 위치에선 해서는 안 될 말인데."

ID '룸바'

#다음
"할 수 있다고 본다. 전직 대통령이나 재벌의 비리 보도를 할 때 이미 조사 중인 사안이지만 앵커가 소신 발언을 하는 경우가 꽤 있었음."

ID '가끔 좀 그래' 

#네이버
"가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부터 반성해라."

ID 'cjyw****' 

#다음
"옳은 표현을 한 건데 왜 그만둬야 하는 걸까요? 공영방송입니다. 공정하고 공평하게 방송하는 게 공영입니다."

ID '백호' 

#에펨코리아
"사견을 섞거나 무언가를 빗대서 저격하거나 하는 걸 아예 안 했으면 좋겠음. 나는 정보를 알고 싶은 거지 저 사람의 스탠스를 알고 싶은 게 아닌데."

ID '오공이2039'

#네이버
"뒤에 응원하는 국민들이 더 많다는 걸 잊지 마세요."

ID 'msch****' 


김소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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