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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두 번째 기자 명예훼손 고발… 월간조선 이어 채널A

중앙일보 2020.07.28 14:4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언론을 대상으로 두 번째로 명예훼손 고발했다.  

조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2019년 11월 29일 저녁 7시 30분 방송한 채널 A의 ‘뉴스A’ 프로그램에서 “[단독]조국-송철호, ‘선거지’ 울산 사찰 함께 방문”이라는 제목의 허위내용을 보도한 조영민 기자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경찰청에 접수하였다"고 알렸다.  
 
이어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제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인 2018년 6·13 지방선거 직전에, ① 울산에 내려가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만났고, ② 송철호 후보 및 일행 등과 함께 울산의 한 사찰을 방문했으며, ③ 사찰 방문자리에서 큰 스님에게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는 것"이었다며 "이상은 모두 허위"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조영민 기자가 "보도 이전에 어떠한 사실도 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13일 언론중재위에 위 보도의 정정보도를 청구하였으나, 채널A는 거부하였고, 이에 형사처벌을 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고소가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한 형사고소에 이은 두 번째형사처벌 요청"이라며 "우기자는 제가 민정수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관여하였다는 허위주장을 하였다면, 조영민 기자는 제가 민정수석으로 송철호 시장의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허위보도를 하였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저와 제 가족 관련하여 수많은 허위과장보도가 있었지만, 이 두 허위주장은 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은 물론, 민정수석으로서의 업무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므로 형사처벌을 구했다"며 "추후 두 사람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소송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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