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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 1038억원…작년 대비 34%↓

중앙일보 2020.07.28 14:11
삼성SDI. 연합뉴스

삼성SDI. 연합뉴스

삼성SD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10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558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늘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92.35%, 매출액은 6.72% 증가했다. 이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성SDI는 올해 2분기 754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4764억원의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매출이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소형전지는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주요 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 매출이 증가했다. 폴리머 배터리는 시장 약세가 지속하며 플래그십 휴대폰용 배터리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 중대형전지의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ESS는 해외 전력용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형전지는 e바이크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원형 배터리 판매가 증가하고 폴리머 배터리 역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3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는 서버용 DRAM 수요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중 편광필름은 매출이 늘었지만 올레드(OLED) 소재는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하반기 전자재료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매출 증가가 지속하고 올레드 소재 역시 고객 신모델 출시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편광필름은 IT용 수요 둔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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