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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또 '센 비' 쏟아진다…수도권 장마 8월 초에야 끝나

중앙일보 2020.07.28 11:05
28일 밤부터 또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린다고 전망했다. 뉴스1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린다고 전망했다. 뉴스1

 
수도권이 장마철에서 벗어나는 건 다음 달 초쯤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밤부터 29일 오전 사이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충청·경북과 인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서해에서 만들어진 정체전선 상 비구름대가 몰려오고, 최근 남부지방 비구름대가 동진하는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비구름대는 29일 오후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31일께부터는 북한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머물거나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서울·경기도와 영서 지방에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오는 지역이 북쪽으로 옮겨지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각기 28일과 30일께 장마철에서 사실상 벗어난다.  
 
중부지방은 이번 주말을 고비로 8월 3일 전후 장마철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다만 장마철이 지나도 소나기나 호우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커 장마철 이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발생한 기압골에 의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을 예정이라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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