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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美 MLB 개막 나흘만에…선수 11명 코로나 확진 초비상

중앙일보 2020.07.28 08:13
플로리다 주 방위군이 말린스파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플로리다 주 방위군이 말린스파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우여곡절 끝에 공식 개막하고 나흘 만의 일이다. 사무국은 2경기를 연기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은 적어도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개최 예정이었던 마이애미-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뉴욕 양키스 2경기를 연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선수단의 코로나19 추가 검진을 위해 2경기를 취소한다"며 "마이애미 선수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확진자 숫자를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마이애미에서 선수 11명, 코치 2명 등 최소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28일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볼티모어 선수단은 볼티모어로 돌아갔다.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25∼27일 마이애미와 홈 3연전을 치렀다.
 
마이애미 구단주 데릭 지터는 성명을 통해 "홈 개막전을 취소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선수단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서머 캠프를 잘 마친 후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신시내티 레즈 구단에서도 내야수 맷 데이비드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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