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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비대면으로 중동지역 근로자 진료할 것"

중앙일보 2020.07.27 17:53
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이 24일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 290여 명이 24일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중동지역에 남아 있는 한국인 근로자를 위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한다. 이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라크의 경우 하루 신규 환자가 2000명 안팎에 달할 정도다. 
  
27일 정세균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해외 건설근로자의 보호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동지역에 남아 있는 근로자 1만2000명(지난해 말 기준) 보호를 위해 전화와 화상 상담 등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것”이라며 “현지에 의약품 배송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총리 주례회동 자료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총리 주례회동 자료사진. 연합뉴스

 
최근 전세기를 통해 이라크 현지 건설 근로자 293명이 귀국했다. 이날 낮 12 기준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76명에 달한다. 앞서 정부는 이란과 이탈리아,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국가에 전세기를 띄워 우리 교민을 귀국시켰다. 이후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하는 조처를 추가로 취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 총리에게 (해외유입) 코로나19확진 환자의 치료와 격리시설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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