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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유벤투스, 세리에A 9연패 위업

중앙일보 2020.07.27 16:16
유벤투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 오른쪽)가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유벤투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 오른쪽)가 선제골 직후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가 세리에A(1부리그) 9시즌 연속 우승 위업의 주인공이 됐다.

삼프도리아에 2-0승, 조기 우승 확정
유럽 5대리그 최다 연속 우승 신기록
31골 호날두, 34골 임모빌레와 3골 차


 
유벤투스는 2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 209~20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2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유벤투스는 시즌 승점을 83점(26승5무5패)으로 끌어올렸다. 2위 인터밀란(76점)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려 올 시즌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벤투스는 연속 시즌 우승 기록을 8에서 9로 늘려 이 부분 유럽 5대리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가지고 있던 8연패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었다.  
 
간판 스타 호날두가 선제 결승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미랄렘 피야니치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 겸 결승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31호포. 리그 득점 1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ㆍ34골)와 격차를 3골로 좁혀 막판 역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유벤투스의 주장 조르조 키엘리니는 팀이 9시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루는 동안 매 시즌 한 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로 주목 받았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세리에A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61세 198일)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1982~83시즌 AS 로마의 우승을 이끈 닐스 리드홀름(60세 219일) 감독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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