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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변진섭 아들 변재준, 아티스틱 수영 온라인 대회서 2위

중앙일보 2020.07.27 16:06
가수 변진섭의 아들 변재준(17·동광고)이 온라인 가상 현실에서 펼쳐진 아티스틱 수영 국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변재준은 한국 아티스틱 수영 남자선수 1호다. 
 
아티스틱 수영 가상대회에 출전한 한국팀. 왼쪽부터 김지혜, 김지윤, 송지현, 이성빈, 변재준. [사진 대한수영연맹]

아티스틱 수영 가상대회에 출전한 한국팀. 왼쪽부터 김지혜, 김지윤, 송지현, 이성빈, 변재준. [사진 대한수영연맹]

 
아메리카수영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주요 수영대회가 취소되자 지난 26~27일(한국시간) 아티스틱 수영 가상대회를 열었다. 40여개국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변재준은 주니어 부문에 출전해 최종 2위에 올랐다. 대한수영연맹은 "시차로 인해 27일 새벽에 출전하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변재준은 모든 지정 동작을 정확하게 구사했다"고 전했다. 변재준의 어머니는 전 아티스틱 수영 국가대표 선수 이주영이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 가상대회의 참가 선수들은 전신이 나오게 카메라를 설치한 뒤, 90초 동안 사전에 공지된 지정 동작을 지상에서 수행했다. 국제수영연맹(FINA) 국제심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화면 너머 동작을 보고 점수를 매겨 최종 순위를 정했다.
 
국내 최초 남자 아티스틱 수영 선수인 변재준이 27일 온라인 가상대회에서 주니어부 2위를 기록했다. [사진 대한수영연맹]

국내 최초 남자 아티스틱 수영 선수인 변재준이 27일 온라인 가상대회에서 주니어부 2위를 기록했다. [사진 대한수영연맹]

 
변재준과 함께 참가한 또 다른 남자 선수 이성빈(14·동광중2)은 13~15세부에서 3위에 올랐다. 현재 대한수영연맹에 등록된 아티스틱 수영 남자 선수는 변재준과 이성빈이 전부다. 여자 선수는 꿈나무선수 출신 김지윤(12·성남 판교초6)이 12세 이하부, 2019시즌 국가대표 김지혜(17·동광고2)가 주니어부에 참가했다.  
 
대한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위원회 송지현 부위원장은 "이벤트성 가상대회일 뿐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아티스틱 수영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즐겁게 한마음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기회 통해 선수들이 즐거운 추억과 동기부여를 얻길 바랐는데 입상까지 해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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