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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19살 연하 예비신부 박현선에 프러포즈…"내가 데려가 줄게"

중앙일보 2020.07.27 14:42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예비신부와 함께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모습. [사진 JTBC 화면 캡처]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예비신부와 함께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모습. [사진 JTBC 화면 캡처]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1)이 예비신부 박현선(32)씨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양준혁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예비신부와 함께 출연했다. 양준혁은 “결혼할 색시”라며 박씨를 소개했고, 박씨는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등장해 출연진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10여년 전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난 이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양준혁은 “저의 팬이었다”고 박씨를 소개한 뒤 “은퇴할 때쯤 원정 경기장에서 한 소녀가 사인을 요청했는데 매직이 없어 사인을 못 해준 게 마음에 걸렸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씨는 “양준혁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사인을 못 받아서 아쉽다’는 글을 남겼는데 그걸 선수님이 기억을 해줬고 그때부터 쪽지와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양준혁은 2010년 9월 열린 자신의 은퇴 경기에 박씨를 초대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은퇴 경기에 박씨를 왜 초대했느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양준혁은 “관심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신부 측 부모님의 반대가 완강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아버지가 '양 선수는 흠잡을 데가 없는데 나이가 너무 많다'며 결혼을 반대하시다가 길었던 선수생활 등 오빠의 성실한 모습을 높이 사 결국 승낙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를 만나고 제가 잘 먹고 얼굴도 좋아지는 걸 보고 부모님이 안심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저도 대구 본가에 가서 예비신부를 부모님께 보여드렸는데 숨도 안 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승낙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양준혁은 준비해둔 반지를 박씨에게 선물하는 프러포즈도 선보였다. 양준혁이 “평생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결혼해줄래?”라고 하자 박씨는 “내가 데려가 줄게”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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