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던킨, 노르디스크 폴딩박스 이벤트 반나절만에 조기종료…한때 시스템 `먹통`

중앙일보 2020.07.27 13:24
[사진 던킨]

[사진 던킨]

던킨도너츠가 7월 고객 이벤트로 폴딩박스 `노르디스크(Nordisk)`를 판매했지만 반나절 만에 품절됐다. 관심이 쏠리면서 주문 시스템이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레디백 품절 대란, 장우산 인기에 이어 음료업체들의 이벤트 경쟁이 빚어낸 풍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던킨도너츠는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피포인트 해피오더앱으로 노르디스크 폴딩박스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날 하루만에 이벤트를 조기종료했다. 해피오더 측은 "던킨 캠핑 폴딩박스 사전예약 판매는 주문 폭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진 해피포인트 앱 캡처]

[사진 해피포인트 앱 캡처]

 
해피앱에서 1만8900원짜리 쿠폰을 할인한 1만6900원 가격에 구매한 고객들은 1만원 교환권과 노르디스크 폴딩박스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수령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하지만 27일 오전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해피오더앱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해피오더앱 접속 대기자가 1만명이 넘었고, 대기 시간 2~3분을 기다려도 또 다시 네트워크 오류가 생겨 접속이 안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27일 오후 1시 기준 해피포인트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경희 기자

27일 오후 1시 기준 해피포인트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경희 기자

노르디스크는 100년 넘게 사랑받는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텐트와 침낭, 매트 등 캠핑용품을 제작 및 판매한다.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춰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폴딩박스는 아이보리색으로 우드 느낌을 살린 상판이 부착돼 있어 다용도 박스로 활용도가 좋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여름철을 겨냥해 진행한 이프리퀀시 행사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레디백과 캠핑의자(서머체어)를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문을 열기도 전에 긴 줄이 생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희소성 때문에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에서 웃돈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