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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효과? 팩 형태 두유제품에도 국내 첫 종이빨대 부착

중앙일보 2020.07.27 12:47
[사진 한미헬스케어]

[사진 한미헬스케어]

팩 형태의 두유제품에도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종이빨대가 부착된다.  
 
한미헬스케어는 두유제품 ‘완전두유’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순수 종이재질로 만들어진 빨대를 부착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업체 측은 “‘완전두유’에 부착되는 종이 빨대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을 통과한 재질의 펄프로 만들어졌다”며 “유럽과 미국 당국의 식품포장재 규정에 부합하는 종이만을 사용했고, 물리적 안전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미헬스케어는 지난 4월 ‘완전두유’ 라인업으로 14종의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 가운데 대표상품인 ‘완전두유 1000’ 신제품에 종이빨대가 우선 적용된다. 이후 또다른 라인업인 ‘완전두유 5000’, ‘완전두유 퓨어’ 등에 순차적으로 종이빨대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두유ㆍ유제품군에 종이빨대가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이빨대의 제조원가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종이빨대의 제조 원가가 비싸지만,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 제조 철학에 부합하기 위해 종이빨대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8년 8월 3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8년 8월 3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전세계적으로도 이미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음료업체인 스타벅스가 2018년 전세계 매장에 종이빨대를 도입했다. 당시 스타벅스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을 매장에서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한해 10억개 이상의 빨대가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식음료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도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서 매장내 빨대를 종이재질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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