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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 늘어난 쿠팡, '쿠팡맨'→'쿠친'으로 개명한다

중앙일보 2020.07.27 11:23
 
SNS에서 화제인 가상의 쿠팡 배송직원 개명 신청서. 사진 쿠팡

SNS에서 화제인 가상의 쿠팡 배송직원 개명 신청서. 사진 쿠팡

 
‘구방맨, 구방친구로 개명하다’ 
쿠팡이 여성 배송인력 증가에 따라 쿠팡맨 명칭을 ‘쿠친’(쿠팡친구)으로 바꾸면서 쿠팡이 관할 서울 송파구청에 제출했다는 가상의 '개명 신청서'가 화제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쿠팡맨 개명 신청서는 쿠팡 관할 송파구청에 개명 허가서를 제출하면서 쿠팡맨(口放男)을 쿠팡친구(口放親舊)로 변경한다고 표기돼 있다. 
 
쿠팡맨의 한자 이름인 구방남(口放男)은 각각 입구(口)와 놓을 방(放), 사내 남(男)으로 돼 있다. ‘입구에 물건을 놓는 남자’로 해석할 수 있다. 새 한자 이름 구방친구(口放親舊)는 입구(口)에 놓을 방(放), 친할 친(親), 옛 구(舊)를 써서 ‘입구에 물건을 놓는 친구’로 의미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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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쿠팡은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직원의 명칭을 쿠팡맨에서 쿠친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23일 사내에 공지했다. 지난 22일 배송 직원이 1만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명칭을 새롭게 해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새 명칭엔 늘고 있는 여성 배송 인력도 고려했다.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신규 입사한 1만 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쿠친은 지난 2014년 50명에서 현재 1만 명을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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