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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학자 서민의 '대깨문 감별시험'···진중권 "난 음성이다"

중앙일보 2020.07.26 17:50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검언유착 대깨문 감별 시험'을 올린 기생충학 학자 서민 단국대 교수. [중앙포토]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검언유착 대깨문 감별 시험'을 올린 기생충학 학자 서민 단국대 교수. [중앙포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언유착 대깨문(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 감별 시험'이라는 글을 공유하며 "저는 '음성'이 나왔습니다"라고 했다. 이 글은 기생충 학자로 유명한 서민 단국대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23일 게재한 것이다.
 
서 교수는 "검언유착을 촉발시킨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녹취록 전문이 공개됐다"며 "정상적인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검언유착이지'라고 하는 반면, 대가리가 깨진 사람들은 '검언유착의 전모가 드러났다'며 부들부들 떨고있다"고 했다. 이어 "조기입원&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테스트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깨문증 자가진단 키트"라며 "저는 '음성'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깨문증 자가진단 키트"라며 "저는 '음성'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그가 만든 '테스트'는 10개 문항으로 구성돼있다. 서 교수는 답안 대신 문항별 '채점법'과 '점수별 대조표'를 공개했다. 보기별로 ①번은 2점, ②번은 1점, ③번은 0점씩 이를 합산한 점수를 서 교수가 올린 '감별표'와 대조하는 방식이다. 그는 ③번을 선택할수록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가 아니라는 의도를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서민 단국대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검언유착 대깨문 감별 시험' 글. [서민 교수 블로그 캡처]

서민 단국대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검언유착 대깨문 감별 시험' 글. [서민 교수 블로그 캡처]

한편 서 교수는 25일 뒤 이은 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물러나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7년에도 "문빠(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를 의미), 너희들은 환자야. 치료가 필요해"라는 글을 올려 여권 지지자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후에도 수차례 '문빠공방'이 이어졌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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