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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80세 기업 나왔다…일본 가전양판점 노지마

중앙일보 2020.07.26 11:58
 직원들이 원하면 80세까지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등장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양판점 노지마(ノジマㆍNojima)다.  80세 정년의 도입이다. 이 회사의 지금까지 정년은 65세다. 15년을 늘린 거다.
일본 노지마. [노지마 홈페이지 캡쳐]

일본 노지마. [노지마 홈페이지 캡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26일 “요코하마(橫浜) 에 본사를 둔 노지마가 직원들이 8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적용 대상은 매장 판매원을 포함한 노지마의 3000여명 전 직원이다. 노지마는 제조업체가 보내는 판매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력을 통해 판매점을 운영한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내년 4월부터 기업들이 직원에게 70세까지 일할 기회를 주도록 노력해야 하는 ‘고 연령자 고용안정법’이 시행된다. 노지마는 여기에 10년을 늘려 80세로 한 것이다. 노년 인구 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다.  
 
80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하는 직원은 65세 이후 매년 고용계약을 갱신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보수와 근무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건강상태가 우선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70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다. 정년 연장은 이런 고령화의 대비책이다. 다나카 요시유키 노지마 이사는 “많은 노년층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관계없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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