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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 무단침입 혐의로 조선일보 기자 고발

중앙일보 2020.07.24 19:11
서울시청 본청 6층. 뉴스1

서울시청 본청 6층. 뉴스1

서울시청을 출입하는 조선일보 A기자가 시청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서울시로부터 고발당했다. 
 

“17일 아침 자료 촬영하다 적발”
경찰, 피고발인과 조사 일정 조율중

서울시는 “A기자가 지난 17일 오전 6시 50분쯤 시청 본청 9층의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 방에 무단 침입해 자료를 촬영하다 직원에게 적발됐다”며 “서울시는 21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해당 기자를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정책실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문과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주도한 부서다. 또 송 실장은 박 전 시장의 영결식 당일 성추행 피해자 측의 기자회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인물이다. A기자가 촬영한 서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24일 고발인인 서울시 측 조사를 마쳤으며 다음 주 중 피고발인인 A기자와 일정을 조율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출입기자단은 오는 28일 기자단 회의를 열고 A기자에 대한 징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은경·이가람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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