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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조정훈의 독설 "한국판 뉴딜, 쓰레기 일자리라 한다"

중앙일보 2020.07.24 17:30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4일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우리 청년들은 이런 것을 쓰레기 일자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시대전환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범여권 정당이다.
 
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가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동의한다"며 "이런 일자리에 귀한 청년의 시간을 쓰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정부가 지금 2년 동안 만들겠다고 하는 일자리에 들어간 예산이 (일자리당 2년간) 5500만원이다. 1년 기준으로 2000만원 조금 넘는 돈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최저임금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5년 동안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께 여쭙고 싶다. 과연 국무총리의 자제분이 이 일을 한다고 하면 진심으로 권장할 수 있는지. '일없으니까 이거라도 하는 게 어때' 정도의 일자리를 두고 일자리 생산이라고 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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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솔직히 강남에 살고 싶어 하는 국민이 노원구 태릉골프장을 없애고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서 거기로 갈까. 저는 회의적이다"라며 "결국은 국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고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에서의 공공성을 높이는 방향이 부동산 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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