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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관중석 문 드디어 열린다…야구 26일, 축구는 8월1일부터

중앙일보 2020.07.24 11:06
무관중 정책으로 인해 인형이 관중석을 채운 NC-삼성의 프로야구 경기. [연합뉴스]

무관중 정책으로 인해 인형이 관중석을 채운 NC-삼성의 프로야구 경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용이 중지됐던 프로 스포츠의 관중석이 드디어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프로 스포츠 관중석을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야구는 오는 26일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축구는 8월1일로 가닥이 잡혔다. 두 종목 모두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서 입장을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KBO 관계자는 “KBO와 구단은 관중 입장 허용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서 “모든 구단이 26일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가능한 구단이 있다면 26일을 기점으로 관중 입장 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한화전에서 무관중임에도 LG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17일 한화전에서 무관중임에도 LG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무관중 상태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K리그 경기. [연합뉴스]

무관중 상태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K리그 경기. [연합뉴스]

 
프로축구연맹도 같은 입장이다. 관계자는 “정부가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 일주일 정도의 준비 기간을 가진 뒤 팬들을 맞이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둔 상태다. 8월1일부터 가능하다면 우리의 계획과도 맞아 떨어진다. 그간 구단들이 유관중 상황에 꾸준히 대비해 온 만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프로 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구단들의 재정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야구와 축구를 막론하고 많은 구단들이 관중 유치가 불가능해지면서 홈 경기 수익을 포기한 채 시즌을 진행해왔다. 정부는 일단 관중 규모를 좌석의 10% 수준으로 유지하되, 추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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