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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더골, BBC ‘올해의 순간’ 후보에 선정

중앙일보 2020.07.24 10:08
토트넘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7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7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번리를 상대로 터트렸던 ‘원더골’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팬 투표로 뽑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순간’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BBC는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12개 장면을 자체적으로 추려 ‘올해의 순간’을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고의 순간 12개 가운데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넣은 ‘70m 질주 원더골’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EPL 16라운드 경기 중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총 71.4m를 전력으로 질주, 6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드리블 시작부터 득점까지 11초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BBC는 손흥민의 골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중단 ▶1부 리그에서 30년 만인 리버풀의 우승 ▶왓퍼드의 리버풀 무패 우승 저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경질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 등도 후보로 올렸다.
 
지난 5월 팬 투표로 손흥민 원더골을 ‘올해의 골’로 선정한 바 있는 BBC는 “올 시즌 리그가 중단됐다 재개돼 몇몇 골은 기억하기가 어렵지만,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특히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 진영)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단 12초, 12번의 터치 만에 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투표는 영국 서머타임(BST) 기준으로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결과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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