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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진자 400만명 넘자…트럼프, 플로리다 전당대회도 취소했다

중앙일보 2020.07.24 07:09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백악관 코로나19 TF 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백악관 코로나19 TF 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400만5414명 확진, 14만3820명 사망. 전세계 1위.
 
23일(현지시간) 미국이 받아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간 성적표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0만 명을 넘어선 지 18일 만에 또 100만 명이 늘어났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이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확산세가 언제쯤 잦아들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또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미국은 단일 국가 중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전 세계 확진자(153만1000여명)의 26.1%, 사망자(62만5000여명)의 23.0%가 미국에서 나왔다.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도 21일 1000명을 넘긴 데 이어 22일에는 1100명을 넘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내달 24∼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 예정이었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취소했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신승했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이다. 지난해 6월 그는 이곳에서 재선 출정을 공식 선언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다른 형태로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플로리다 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비춰 잭슨빌 전대 일정이 적절치 않다"며 "대의원들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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