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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 12만원 인상 임협 요구안 확정…다음 달 사측과 교섭

중앙일보 2020.07.23 08:54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22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는 임시 대회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22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는 임시 대회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월 12만원 인상과 총 고용보장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22일부터 양일간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고용보장을 위한 국내 공장 생산량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이를 토대로 사측과 교섭할 예정이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성과금 지급 등을 담았다. 고용보장을 위해 국내 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 공장 추가 생산 물량 국내 전환 등도 요구한다.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고부가 가치 차량 대상)이 가능한 공장 운영안 마련, 부품사 상생연대 기금 마련도 요구안에 넣었다.
 
노조는 이외에 정년 퇴직자를 단기 고용해 활용하는 시니어 촉탁 제도 연장 확대, 자동차 박물관을 포함한 복합비전센터 건립, 직무 전환 교육을 위한 교육 센터 신축 등도 향후 교섭에서 요구할 방침이다.
 
기본급 중심으로 임금 제도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 예방책 도입, 해고자 복직 등도 교섭 테이블에 올린다.
 
노조는 여름 휴가 이후인 다음 달 13일 사측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 교섭에 나선다. 노조는 교섭 시작 후 2개월 이내인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세웠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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