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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여름 생선회 걱정 그만” 이마트, 식품 안전성 강화

중앙일보 2020.07.23 00:03 경제 5면 지면보기
이마트 월계점 수산 매장의 대형 수족관.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들을 신선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신선함을 전달하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 월계점 수산 매장의 대형 수족관.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산물들을 신선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신선함을 전달하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 이마트]

지난 5월 ‘이마트 타운’으로 리뉴얼을 마친 이마트 월계점의 수산물 판매대에는 수족관이 있다. 장 보러 온 고객들은 광어·우럭·농어 등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 날씨가 더워 회 같은 식품을 먹기가 꺼려지는 여름에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한 것이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 약 10여개 점포에서 대형 어류 수족관을 운영 중이다.
 

광어·우럭 담긴 76여개 수족관 운영
올해 상품안전검사 품목 3배 늘려
365일 10도 이하 콜드체인 시스템
생선회서 김밥·도시락으로 확대

김포에 위치한 SSG 닷컴의 자동화 물류 센터 ‘네오003’의 콜드체인 시스템. [사진 신세계그룹 인사이드]

김포에 위치한 SSG 닷컴의 자동화 물류 센터 ‘네오003’의 콜드체인 시스템. [사진 신세계그룹 인사이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마트가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식품 위생에 대한 우려를 줄이려고 식품의 ‘신선도’를 강조했다. 대형 수족관보다는 작지만, 갑각류·패류가 진열된 돌출형 수족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돌출형 수족관이 설치된 매장은 지난 2018년 36개에서 1년 만에 66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보통 킹크랩, 대게, 바지락 등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유아 휴게실의 세균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인사이드]

이마트 성수점에서 직원이 유아 휴게실의 세균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인사이드]

내부적으로 안전 검사도 철저하게 한다. 이마트는 2015년 상품안전센터를 설치해 자체적으로 식품 위생 검사를 해왔다. 매주 전국 매장에서 샘플을 수거해 식중독균과 신선식품 잔류농약, 항생제 유무 등을 검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중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족발·순대 등 검사 품목을 지난해보다 세 배 늘렸다. 아울러 이마트 구로점에 최근 661㎡(200평) 규모로 상품안전센터 시설을 증축했다.
 
구로에 위치한 이마트 상품안전센터에서 직원이 농산물에 있는 잔류 농약 검사를 준비하는 모습. 매주 100개 내외 상품의 안전성을 검사한다. [사진 이마트]

구로에 위치한 이마트 상품안전센터에서 직원이 농산물에 있는 잔류 농약 검사를 준비하는 모습. 매주 100개 내외 상품의 안전성을 검사한다. [사진 이마트]

상품뿐 아니라 시설의 위생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분기마다 세균오염도 측정기(ATP)를 이용해 매장 곳곳의 오염도를 자체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주부와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유아 휴게실, 문화센터의 기저귀 교환대, 아기침대, 쿠킹클래스 조리도구 등을 중점 체크한다.
 
네오는 365일 전 작업장의 온도를 영상 10도 이하로 유지해 신선식품들을 고객의 집앞까지 안전한 온도에서 배송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인사이드]

네오는 365일 전 작업장의 온도를 영상 10도 이하로 유지해 신선식품들을 고객의 집앞까지 안전한 온도에서 배송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인사이드]

온라인몰 SSG닷컴은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몰 물류센터 네오에서는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작업 공간을 365일 영상 10도 이하로, 신선식품 작업장은 이보다 낮은 8도 정도로 유지한다. 상품은 아이스박스에 담아 냉장·냉동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배송된다.
 
SSG닷컴은 이러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지난달부터 광어·우럭 등 생선회뿐 아니라 활 랍스터, 활 전복, 활 대게 등 살아있는 수산물도 배송하기 시작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수산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 행진을 지속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앞으로 김밥·도시락 등 완전조리 식품(RTE·Ready To Eat)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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