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음향 새 경험 열린다…메가박스 코엑스, 국내 첫 '돌비 시네마'

중앙일보 2020.07.22 16:01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선을 보인 '돌비 시네마'. 세계 13개국 25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를 운영해온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사진 메가박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선을 보인 '돌비 시네마'. 세계 13개국 25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를 운영해온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사진 메가박스]

34년만에 돌아온 ‘탑건’ 톰 크루즈의 경비행기가 폭발적인 굉음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 솟구쳤다. 명암비와 색감을 끌어올린 돌비 비전을 통해 조종간을 잡은 그의 깊게 팬 주름까지 손에 만져질 듯 실감났다(‘탑건: 매버릭’). 마블 전사 ‘블랙 위도우’의 날랜 검이 허공을 가르는 사운드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상영관 사방을 생생히 울렸다(‘블랙 위도우’).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에서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의 공식 개관을 알리는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 행사를 열고, 할리우드 신작 영화 ‘탑건: 매버릭’ ‘블랙 위도우’ ‘뮬란’의 돌비 시네마 버전 예고편을 공개했다. ‘돌비 시네마’는 글로벌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가 미국‧유럽‧중국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250개 이상 운영 중인 첨단 특수 상영관이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가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가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메가박스는 23일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새로 오픈하는 안성스타필드점, 11월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점 등 연내 3곳에 더해 계속해서 돌비 시네마 상영관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이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에서 영상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문 선임 부사장이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에서 영상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메가박스와 돌비의 첫 인연은 2012년 사운드 특별관 M2를 선보인 때부터다. 이번에 개관한 돌비 시네마관은 기존 M2관을 2016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적용해 리뉴얼한 MX관에 돌비 비전 등 돌비의 최적화한 관람환경을 더해 새단장한 것이다.  
 

좌석 커버까지 빛반사 최소화…몰입도 높여

우선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의 듀얼 4K 레이저와 HDR 프로젝터 시스템으로 명암비와 밝기를 극대화했다. 돌비 측에 따르면, 돌비 비전이 구현하는 명암비는 최대 100만:1로, 디지털영화협회(DCI) 국제 표준인 2000~2500:1보다 선명하고, 밝기 역시 DCI 표준의 두 배 이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관객의 머리 위와 등 뒤까지 영화 속 사운드가 살아 움직이게 설계한 ‘돌비 애트모스’ 음향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선을 보인 '돌비 시네마'. 세계 13개국 25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를 운영해온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사진 메가박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선을 보인 '돌비 시네마'. 세계 13개국 25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를 운영해온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사진 메가박스]

상영관 전체 구조도 돌비 시네마 포맷을 따랐다. 스크린은 양끝을 객석쪽으로 잡아당긴 듯 완만하게 휜 모양, 객석이 스크린을 향해 오목한 곡선을 이루는 구조다. 좌석 커버엔 빛반사를 최소화하는 검은색 무광 패브릭을 사용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 상영관 입구부터 영화 체험에 몰입하도록 세팅했다. [사진 메가박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 상영관 입구부터 영화 체험에 몰입하도록 세팅했다. [사진 메가박스]

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극장 매출이 전년 대비 70.6% 곤두박질친 가운데 특수관 매출은 더 큰 폭(87.3%)으로 폭락한 터다. 이날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올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예상치 못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영화산업에 속한 많은 종사자가 전례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돌비 시네마 론칭이 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관객이 극장에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가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에서 돌비 시네마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가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에서 돌비 시네마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공식 개관일인 23일부터는 돌비 시네마 버전 영화 기획전도 열린다.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알라딘’, 슈퍼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필두로, 30일부터는 아카데미 음향편집상 수상 카레이싱 실화 영화 ‘포드v페라리’, 자동차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이 다음달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점 돌비 시네마관에서 상영된다. 

관련기사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