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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의 잘못된 '사흘' 번역 [Google번역기 캡처]

구글 번역기의 잘못된 '사흘' 번역 [Google번역기 캡처]

‘사흘’이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더니 1위를 차지합니다. ‘사흘’, 세 날을 뜻하는 이 단어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준 것인데요, 8월 17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며 광복절부터 사흘간 쉰다는 기사를 시작으로 때아닌 ‘사흘 논쟁’이 벌어집니다. 혼동을 유발하는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순우리말인 사흘의 뜻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입니다. “사나흘이라고는 많이 쓰지 않나요? 이걸 모르다니.” “그냥 단순히 사흘이 3일인 거 몰랐네 하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 왜 3일인데 사흘이라고 쓰냐고 먼저 따지고 난리를 친 거라. 무지한 자가 난장을 부리면 그때부턴 무식한 놈이 되는 겁니다.” “모르면 검색창에 사흘 검색이라도 하지. 괜히 글 써서 멍충미를 뽐내시고.” “1, 2, 3, 4 에 너무 익숙해져서 국어가 묻히는 느낌이네요.” “요즘 학생들은 잘 안 쓸 것 같기도 하고. 국민학교 나온 저는 너무 익숙한데요.”  
 
한편, 이런 표현을 쓰지 말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냥 깔끔하게 '3일간', '4일간' 표현이 낫다고 봅니다. 전설의 '금일' 미팅 건도 있는데 사흘은 일반인들이 더 모르죠.”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잘 안 쓰는 건 사실이죠. 친구한테 “나 이번 여름휴가 3일이야”라고 하지 사흘이라고 하지는 않죠.” “뭐 저도 사흘 나흘을 모르는 게 당황스럽긴 하지만, 잘 안 쓰고 대체할 수 있는 말은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상식이어야 하나 요즘 잘 안 쓰는 말로써 4일로 받아들이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런 의견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들이 숫자 관련한 단어들이 많고 구분해서 씁니다. 어휘가 많다는 건 좋은 겁니다.” “기수와 서수가 혼동돼서 그런 것 같아요. 영어는 잘들 하면서 정작 국어 기수, 서수를 헷갈리다니.” “머릿속에서 잠시 헷갈릴 수는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좀 심하네요. 이걸 헷갈리다고 쓰지 말자라니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스타벅스 레디백부터 우산까지...취미생활인가 노예생활인가?
#클리앙
"낫다고 봅니다. 전설의 '금일' 미팅 건도 있는데 사흘은 일반인들이 더 모르죠."

ID '요트맨'

#네이버
"저걸 본인이 헷갈렸을 수 있다는 자각조차 못 하고 보자마자 욕부터 하는 사람들은 정말. 모르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대로 표현한 사람을 욕하는 태도는 정말 도를 넘은 것 같다."

ID 'whdt****' 

#클리앙
"잘 안 쓰는 건 사실이죠. 친구한테 “나 이번 여름휴가 3일이야”라고 하지 사흘이라고 하지는 않죠."

ID 'spider' 

#뽐뿌
"그럼 나올 때마다 4일로 알아들었다는 말?"

ID '은자작나무' 

#다음
"요즘 애들 추석이 음력 8월 15일인 것, 설날이 음력 1월 1일인 것, 6·25전쟁 발발 년도, 광복절, 현충일의 의미와 날짜도 모른다. 말이 되냐?"

ID '이중섭'

#클리앙
"잘 안 쓰고 대체할 수 있는 말은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음력생일도 버려지는 사회인데. 3일, 4일 놔두고 사흘, 나흘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없지요."

ID '베리드' 


김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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