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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펀드 사기' 김재현 대표 구속기소

중앙일보 2020.07.22 15:07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중앙포토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중앙포토

검찰이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김재현(49)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22일 김 대표와 옵티머스 이사이자 변호사인 윤(43)씨, 사모사채 발행회사 이모(45)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사내이사 송(49)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와 윤 변호사, 송 이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사문서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가 제외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공사대금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속인 뒤 약 2900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조2000억원을 편취해 부실채권을 인수하고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와 윤 변호사, 송 이사 3명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펀드 판매사들의 실사 과정에서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에 투자한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건설회사로부터 해당 매출채권을 양수했다는 허위 내용의 매출채권 양수도계약서 176장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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