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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장군 출신 김병주 "18개월 복무 잔인, 예비군에 최저임금을"

중앙일보 2020.07.22 05:00
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의원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포부와 공약으로 똘똘 뭉친 초선 의원을 ‘3분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4월까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대장)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올해 1월 민주당 영입인재로 합류했고,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서 당선됐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감소에 따른 전투 자원 부족에 대해 “지금까지는 병사가 주 전투원이었지만,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드론·로봇·무인탱크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무 기간인 18개월 공백은 젊은이에 잔인할 수 있다”며 “부사관 증원과 예비전력 향상을 대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그는 예비군에 대해선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줘야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다음 달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 전망과 관련해선 “많이 훈련해야 군인은 강해진다”며 “축소가 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훈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으로선 이례적으로 고(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고인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분이어서 존경받아야 한다”며 “모든 사람의 공·과는 균형 있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주민등록법 개정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과 군이 상생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한 달 이상 거주지를 옮기면 주민등록지도 옮겨야 하는데 경찰과 군인은 예외”라며 “예외조항을 없애면 군인도 해당 부대 지역에 주민등록지를 옮겨 접경지역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영상=김한솔ㆍ그래픽=황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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