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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 "8·17 임시공휴일 경제 효과 4조 2000억원"

중앙일보 2020.07.20 18:32
토요일인 광복절 대신 월요일인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경제 전체 생산 유발액이 4조 2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휴일을 맞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하고 있다. 뉴스1

5일 휴일을 맞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하고 있다. 뉴스1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현안과 과제' 보고서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 경제적 파급 영향을 계산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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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전체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8월 17일에 쉰다는 가정 하에 경제 파급 효과를 추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거 연구원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현재 1일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3690원으로 환산하고, 소비지출의 구성비는 숙박(23.9%)·교통(28.2%)·식비(34.1%)·오락문화(13.8%)로 가정했다.  
 
산업연관표 연장표의산업연관효과와고용유발효과는 2018년을 기준으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시공휴일 하루의 경제 전체 소비지출액은 약 2조 1000억원이며, 파급 경로를 통해 경제 전체에 4조 200억원 규모로 생산을 유발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또 부가 가치 유발액은 1조 6300억원이며 취업 유발 인원은 3만 6000명으로 계산됐다.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상 초유의 경기 위기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중요한 조치"라며 "임시공휴일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신속히 시행을 결정해 가계, 기업 등 민간 주체들이 계획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19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5~17일까지 사흘간 연휴가 가능해진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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