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소문사진관] 영국 공주 베아트리체, 할머니 엘리자베스 드레스 입고 웨딩 마치

중앙일보 2020.07.20 06:30
영국 공주 베아트리체와 신랑 에드왈드가 17일 윈저성의 왕실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AP=연합뉴스

영국 공주 베아트리체와 신랑 에드왈드가 17일 윈저성의 왕실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AP=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녀 베아트리체(31) 공주의 결혼식이 17일 영국 런던 윈저 성의 왕실교회에서 열렸다. 베아트리체 공주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루 왕자의 첫째 딸로 영국 왕위계승 서열 9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다. 신랑은 부동산 백만장자 에드왈드 마펠리 모지(37)다. 두 사람은 5월 29일에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이동제한령이 지속하면서 예식을 연기한 바 있다. 
 
공주가 입은 아이보리색 드레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것으로, 영국 왕실 여성들의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한 노만 하르트넬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식을 위해 역시 엘리자베스 여왕의 패션 디자이너인 안젤라 켈리 등이 드레스를 손질했다.  
  
17일 결혼한 영국 공주 베아트리체와 신랑 에드왈드가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와 왕실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17일 결혼한 영국 공주 베아트리체와 신랑 에드왈드가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와 왕실 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이번 왕실 결혼식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간소한 규모로 치러졌다. 왕실 가족과 친구들을 포함해 참석자는 20명에 불과했다. 정부의 코로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식 중 찬송가는 부르지 않았으며, 국가도 악기로만 연주했다. 영국의 코로나 현황은 지난 4월이나 5월과 같이 급증하는 단계는 지났으나 아직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현재까지 29만여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4만5000여명이 사망했다.                                                                                                           
REUTERS=연합뉴스

REUTERS=연합뉴스

신부의 부케는 왕실 관례에 따라 웨스터민스터 사원의 무명용사의 묘에 바쳐졌다.
 
최정동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