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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선 비박 1층선 차박

중앙일보 2020.07.20 00:03 경제 5면 지면보기
서울 잠실에 있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다음 달 도심 속 이색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123층 루프에는 비박 캠핑장이, 1층엔 차박 캠핑장이 들어선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루프 존 비박 캠핑장에선 서울 야경과 별을 바라보며 숙박하는 체험이 가능하다”며 “참가자의 모든 물품은 케이블타이와 로프를 이용해 고정하고, 비박 취침 시엔 참가자의 몸을 등반용 벨트로 묶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도심 이색 캠핑장 변신
10만원 이상 고객 대상 추첨 선발

월드타워 1층 잔디광장엔 ‘BMW 차박존’이 마련된다. 최신형 BMW X시리즈 SUV 차량 10대와 차박용 텐트가 설치된다. 이곳 잔디광장에선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을 위해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캠핑 체험이 가능하다. 롯데물산은 7월과 8월 롯데월드타워 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과 더불어 코로나19 관련 사연이 있는 응모자를 추첨해 체험단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캠핑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초 소형 트럭 포터 II를 변형한 4000만 원대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했다. 차량 뒷좌석을 접어 잠자는 공간을 만들 때 평탄화 작업을 위해 쓰는 차박매트나, 차박텐트 같은 제품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위메프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며 캠핑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난 4월 기준 차박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6% 늘었고, 같은 기간 차박텐트 매출도 133% 증가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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