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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또 올랐다…2위 이재명과 불과 1.8%P 차

중앙일보 2020.07.17 11:25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주 연속으로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 대상)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3%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소폭(3%포인트) 높았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7주 연속 하락했다. 5월 1주차 조사에서 71%였던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5월 2ㆍ3ㆍ4주차에서 65%로 소강상태를 보인 뒤 7주 동안 꾸준히 하락했다. 반면 5월 1주차 조사에서 21%였던 부정 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43%로 크게 올랐다.

 
한국갤럽은 7월3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의 46%가 긍정 평가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뉴시스

한국갤럽은 7월3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의 46%가 긍정 평가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뉴시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여성 응답자의 긍정 평가는 44%로 전주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20대의 긍정 평가도 36%로 전주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8%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지만 1위를 지켰다. 미래통합당은 21%로 1%포인트 높아졌고,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또 오른 윤석열 13.5%…자진 사퇴 안 된다 46.2%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뉴스1

한편 대선 출마나 정치 도전을 선언하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2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턱밑 추격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조사기간 14~15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에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29.6%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 지사(15.3%)였다. 윤 총장은 이 지사보다 1.8%포인트 낮은 13.5%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 내로 추격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16일)이 반영되지 않았다.

 
윤 총장은 뚜렷한 선두 그룹이 없는 야권 대선 후보군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 총장을 제외한 야권 후보군 들 중에선 안철수(5.5%), 홍준표(4.5%), 오세훈(4.5%), 유승민(3.0%), 원희룡(2.2%) 후보가 이름을 올렸지만 지지율은 2~5% 안팎이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혁신포럼’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말 대검 국정감사장에서 개회를 기다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뉴시스·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혁신포럼’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말 대검 국정감사장에서 개회를 기다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뉴시스·연합뉴스]

윤 총장은 최근 수사지휘권 등을 놓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윤 총장의 거취’를 묻는 조사 항목에선 응답자의 46.2%가 ‘자진 사퇴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27.8%였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50.2%(매우 잘하고 있다 19.3%,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 30.9%)였고, 부정평가가 45.4%(매우 잘못하고 있다 26.4%, 대체로 잘못하는 편이다 19.0%)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3.1%p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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