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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박원순 공관 나서기 34분전…CCTV 찍힌 전 비서실장

중앙일보 2020.07.16 13:47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실종되기에 앞서 시장 공관에서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전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성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박 전 시장과) 9일 오후 약 1시 39분 마지막으로 통화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통화 3시간 30분 전 둘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회동 당시 대화와 통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 전 비서실장은 박 전 시장이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서 골목길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9일 오전 10시 10분쯤 찍힌 CCTV서 고 전 비서실장은 박 전 시장 공관 앞에서  마스크를 끼고 양복 차림으로 뒷짐을 지고 걷다 카메라 앵글 밖으로 사라진다.
 
 
 
고 전 비서실장이 CCTV에 포착된 시점으로부터 30분 후인 10시 40분쯤 박 전 시장은 서울시에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 후 10시 44분쯤 이번엔 박 전 시장이 등산복 차림으로 공관을 나서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112에 실종 신고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10일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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