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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집값 추가 상승 가능성 제한적"

중앙일보 2020.07.16 12:22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의지가 확고하고 강력한 대책을 내놓은 만큼 앞으로 주택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다주택자 투기 수요가 억제되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수급 대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선 “주택시장을 반영했다고 볼 게 아니고, 현재의 성장과 물가 흐름, 앞으로의 전망 등을 감안해 현 기조를 끌고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풍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쏠리지 않고 보다 생산적인 투자처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정책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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