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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한성숙, 靑 '한국판 뉴딜' 언택트 보고한다

중앙일보 2020.07.13 19:51
지난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지난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청와대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생방송으로 참여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는 청와대 주재로 14일 열린다. 윤 부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청와대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미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에 청와대와 민간기업이 '언택트 보고'로 연결되는 셈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한 그린 뉴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가 제조업 분야의 그린 뉴딜 대표주자라면, 네이버는 디지털 분야의 또 다른 축이다.
한 대표 역시 14일 보고를 위해 청와대를 직접 방문하는 대신 강원도 춘천에 있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에서 청와대와 화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디지털 뉴딜'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대회에는 정 수석부회장과 한 대표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K뉴딜 위원회, 청와대 수석·보좌관 등 당·정·청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영계와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대표도 토론자로 나서 미래 비전에 대한 노사의 목소리가 종합적으로 전달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장 등이 참석하고 노동계를 대표해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한다.
 
한국판 뉴딜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최대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해야 할 비대면 산업을 아우르는 '디지털 뉴딜'과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 뉴딜'이 두 축이다. 이번 보고대회는 원래 1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고(故)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으로 하루 미뤄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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