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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방역수칙 안지키는 방문판매 국민신문고에 신고해달라"

중앙일보 2020.07.13 09:26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를 지역사회로 옮긴 방문판매 사례를 들며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박 1차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수도권, 대전, 광주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2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의 방문판매 업소를 다녀간 사람이었고, 광주광역시에서의 확산도 금양빌딩 소재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방문판매업소 방역관리에 애쓰고 있지만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업체는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명회, 무료체험회 등 방문판매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13일부터 방역강화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48시간 전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 1차장은 또 “최근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생활방역 일자리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의료진과 방역 공무원 및 각 시설 방역담당자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방역 일자리 예산 확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휴가지에 대해서는 “작년 여름 광안리 해수욕장에 총 800만명, 하루 평균 14만명이 몰렸다”며 “적정인원과 비교했을 때 혼잡률은 600% 이상”이라며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염려했다.  
 
아울러 “휴가지 선택 시 혼잡한 곳은 최대한 피해주시고 휴가 기간도 9월, 10월까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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