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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이번엔 바이오벤처로 회생?...美 릴레이 IPO 확정

중앙일보 2020.07.10 08:16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다시 잭팟을 터트릴까.
 

항암제 개발 중인 릴레이세라퓨틱 IPO...손, 41% 지분 보유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릴레이세라퓨틱스가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손정의의 비전펀드가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해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관련 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릴레이는 이번 IPO에서 주당 16~18달러를 받고 모두 1470만 주를 팔 예정이다. 공모 결과 주당 가격이 18달러에 이르면 릴레이의 시장 가치는 1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손정의가 투자한 3억 달러가 공모 순간 6억1500만 달러 정도가 된다. 
 
릴레이는 암세포 증식과 성장 메커니즘을 막을 수 있는 신약 후보를 개발해 임상 1단계 등을 밟고 있다. 이런 후보 물질을 앞세워 지금까지 사모방식으로 5억2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릴레이세라퓨틱 로고

릴레이세라퓨틱 로고

릴레이는 2018년 4900만 달러, 2019년에는 7500만 달러 적자를 봤다. 
 
한편 손정의가 투자한 모바일 보험 서비스회사인 레모네이드가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9일 현재 주가는 77.01달러였다.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손정의가 위워크 등 잇따른 투자 실패로 애를 먹고 있는데 레모네이드 덕분에 한숨 돌렸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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