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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선수 2명, 고 최숙현 선수 가해자 4명 고소

중앙일보 2020.07.09 11:42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과 이용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2명이 김규봉 감독 등을 폭행 등 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대구지검에 우편으로 고소장을 냈다고 9일 밝혔다. 피고소인은 김 감독과 팀닥터 행세를 한 마사지사 안주현 씨와 선배 선수 2명이다. 고소한 선수들은 안 씨 등에게 직접 폭행을 당한 피해자이자 고 최숙현 선수가 폭행당하는 것을 본 목격자다.
 
이에 앞서 8일 폭행·성추행·사기 등 혐의로 안 씨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했다.
 
이 사건의 핵심 가해자인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 남자 선배 김도환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고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 및 폭언을 한 바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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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독과 가해자의 폭언 및 폭행에 대한 동료 선수들의 진술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당초 국회에서 가해 사실을 부인했던 김도환도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후배 선수들이 증언하는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껴 용기를 냈다"며 폭행 및 폭언에 대해 양심선언을 했다.  
 
또 SBS는 8일 '김 감독과 주장 선수가 경찰 및 대한체육회에 의견서를 내면서 함께 제출한 전·현직 선수 10여명의 진술서가 자발적으로 작성된 게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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