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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끝내 1년 연기...내년 9월 개최

중앙일보 2020.07.09 09:22
지난해 10월 라이더컵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린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 팀 단장(왼쪽)과 파드리그 하링턴 유럽 팀 단장. [AFP=연합뉴스]

지난해 10월 라이더컵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린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 팀 단장(왼쪽)과 파드리그 하링턴 유럽 팀 단장. [AFP=연합뉴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끝내 1년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입장이 어려워지면서 내린 결정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9일(한국시각) "올해 라이더컵을 2021년 9월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올해 9월 25~27일에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 코스에서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이 중단됐던 지난 4월부터 꾸준하게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왔다. 선수, 단장을 가릴 것 없이 "안전이 최우선시돼야 한다" "관중 없는 라이더컵은 라이더컵이 아니다"는 주장이 이어져왔고, 결국 대회는 내년 9월 24일로 1년 미뤄지게 됐다.
 
라이더컵은 홀수 해에 열리다 2001년 미국 9.11 테러로 인해 2002년으로 미뤄진 뒤로 줄곧 짝수 해에 열려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0년 만에 다시 홀수 해에 라이더컵이 열리게 됐다. 라이더컵이 1년 미뤄져 미국과 비유럽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뤄졌다. 2022년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진행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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