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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0대 회사원과 20대 아들 확진…천동초는 전교생 검사

중앙일보 2020.07.02 12:47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124명이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학교내 감염이 발생, 교육부와 교육청,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초등학생과 시민을 코로나19 감염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학교내 감염이 발생, 교육부와 교육청,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초등학생과 시민을 코로나19 감염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서구 40대 , 아들인 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 감염
해당 초등학교 학생 귀가조치뒤 긴급 방역 나서

 2일 대전시에 따르면 2일 서구 관저동에 사는 40대 회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LG유플러스 대전오류사옥 2층에 근무했으며, 지난 1일부터 인후통·근육통 증세를 보이다 이날 확진됐다.
 
 이와 함께 이 남성의 아들인 20대 남성(124번 환자)도 감염됐다. 이 남성은 서구 관저동 느리울초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아들은 지난 6월 28일 감기 증세가 시작됐다. 느리울초 측은 학생 778명을 급히 귀가시켰다. 이어 당분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동구 천동초등학교 전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이 학교 운동장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는 이날 천동초와 충남중을 방역했다. 전날 천동초 5학년인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인 25명,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천동초에서는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당시 접촉한 같은 반 학생(12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됐다. 같은 학원에 다녔지만, 서로 시간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교내 전파 의심 사례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학교내 감염이 발생, 교육부와 교육청,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초등학생과 시민을 코로나19 감염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학교내 감염이 발생, 교육부와 교육청,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오후 대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초등학생과 시민을 코로나19 감염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115번 확진자가 등교했던 지난 22~24일 사흘 가운데 22~23일 이틀간 5학년 교실에서 에어컨을 가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은 대전지역 낮 최고 기온이 33도, 23일은 31.5도까지 올라가면서 교실마다 2시간가량 에어컨을 켰다고 한다. 매뉴얼에 따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방역 당국은 급식실에서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15번 확진자와 120번 확진자가 교실에서는 접촉하지 않았지만, 급식실에선 가까운 거리에서 밥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다. 둘 사이의 거리는 2m가량이었다고 한다.
 
 대전=김방현·신진호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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