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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근무 혁신" 주문에…롯데쇼핑, 업계 최초 거점 오피스

중앙일보 2020.06.30 11:26
롯데쇼핑 스마트오피스 빅마켓 영등포점. 사진 롯데쇼핑

롯데쇼핑 스마트오피스 빅마켓 영등포점. 사진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7월 1일부터 거점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본사로 출근하지 않고도 자택이나 현장근무지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로, 롯데그룹이 도입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일환이다.
 
롯데쇼핑의 거점 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점ㆍ일산점ㆍ인천터미널점ㆍ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까지 총 5개 거점에 총 225석 규모로 마련됐다. 이중 70석은 노트북이 비치된 좌석이다.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롯데쇼핑HQ와 롯데백화점ㆍ마트ㆍ슈퍼ㆍ롭스ㆍe커머스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명이 사용한다. 롯데쇼핑HQ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포진되어 있던 스태프 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으로 올해 1월 신설됐다. 각 사업부는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롯데쇼핑 거점 오피스 예약시스템. 사진 롯데쇼핑

롯데쇼핑 거점 오피스 예약시스템. 사진 롯데쇼핑

스마트 오피스는 웹 기반 좌석 예약시스템을 통해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사업부 직원들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현장 소통은 롯데쇼핑의 근무 방침이기도 하다. 재택근무 시 집에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이달 초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롯데쇼핑의 재택근무와 스마트 오피스 도입 등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임원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본과 한국에서 재택근무를 했던 경험을 들어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근무 시스템 혁신을 주문했다.
 
롯데쇼핑은 각 사업부 간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본사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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