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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더 배워서 받는 임금이 불공정?

[e글중심] 더 배워서 받는 임금이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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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더 배워서 받는 임금이 불공정?

중앙일보 2020.06.29 00:07 종합 25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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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게 오히려 불공정”하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에 취준생들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9급 공무원 연봉도 같아야”
 
“김두관 말대로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5급 공무원이나 9급 공무원이나 김두관 봉급이나 똑같아야 돼.”
 
“인기 좀 있다고 강연료, 출연료 몇 배 더 받는 것도 불공정이네. 국회의원이랑 보좌관도 월급 같아야지, 국회에서 같이 일하는데. 프로팀 선수들 다 연봉 같이 받아야지. 조금 더 잘하고 조금 더 인기 있다고 수십 배 더 받는 것도 불공정이네. 인턴·레지던트·교수 연봉도 같아야지.”
 
“표 조금 더 받았다고 국회의원 하는 것도 불공정한데.”
 
“이 사람은 국회의원 봉급이나 혜택 주지 말고 예전에 이장할 때 급여를 받으면 되겠구먼.”
 
“더 배웠다고 돈을 두 배 주는 게 아니라 능력이 더 좋아서 돈을 두 배 주는 거다.”
 
“공부하나 안 하나 똑같은 사회가 되면 누가 황금 같은 어린 시절 투자해서 공부하냐.”
 
“현장만 뛰면 일할 수 있는 거냐? 그럼 고등학교, 대학교는 왜 필요하냐.”
  
#“분명 특권의식입니다”
 
한편, “생계 걱정 없이 5년, 10년 취업 준비만 해도 되는 서울 명문대 출신들이나 들어갈 ‘신의 직장’에 ‘감히 어디서 비정규직들이 공짜로 들어오려 하느냐’는 잘못된 특권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냐”라는 김두관 의원의 발언에 동의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정규직이 무슨 특별한 일을 해서 정규직이고 특별한 능력이 있어 정규직인가? 비정규직도 엄청난 경쟁을 뚫고 들어가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직업에 쉬운 일이 어딨냐. 3년 비정규직 일이 3년 공부한 것보다 안 나을 게 뭐냐.”
 
“돈은 생산한 만큼 받는 거지 영어단어 외운 만큼 받는 게 아닙니다.”  
 
e글중심지기=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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