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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오후 朴의장 주재 원구성 협상…법사위 합의 주목

중앙일보 2020.06.28 10:19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중앙포토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중앙포토

여야가 21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시도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5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한 번 협상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박 의장은 여야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핵심 쟁점은 법사위원장이다. 21대 국회의 4년 임기 동안 법사위원장직을 여야가 돌아가며 나눠 맡는 방안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다.
 
지난 26일 회동에서도 두 당은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는 방안을 놓고 합의를 시도했지만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년 원내대표는 “법사위 임기를 2년씩 나누고, 상반기는 민주당이 하반기는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 여당이 맡자”고 제안했지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거부했다고 한다.
 
통합당은 법사위를 법제위원회와 사법위원회로 쪼개자과 법사위원장 임기를 1년씩 쪼개 여당과 야당이 번갈아 맡자 등의 안을 냈지만 김 원내대표는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윤미향ㆍ대북외교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박 의장과 김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여야가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의장 주재로 주말 진행될 여야 협상이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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