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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작심 비판 날, 윤석열은 "강제수사 과감하게 변화해야"

중앙일보 2020.06.24 18:55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검찰이 미래 사회 발전을 위해 강제수사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인권중심 수사TF(태스크포스) 회의 인사말에서 “피의자 소환조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인 간 신문으로 실체적 진실에 도달하는 공판 중심 방식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총장은 TF 위원들에게 사고의 대전환 유도 방안,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법 집행 기술 교육, 제도 개선안 등에 대해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TF에서 마련한 방안이 검찰 인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되면 직접 챙기면서 일선이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TF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수사 관행 이슈를 토대로 점검·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중점 검토 과제를 선정했다. TF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각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검찰 인권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16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각각 ‘인권수사 제도개선 TF’와 ‘인권중심 수사TF’를 출범했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 정책 협의회에서 “권력기관 스스로 주체가 되어 개혁에 나선 만큼 ‘인권 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대로 서로 협력하면서 과감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해주기 바란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당부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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