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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는 외국 국적 가족에게 마스크 보낼 수 있는 길 열렸다

중앙일보 2020.06.24 10:28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외국인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외국인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5일부터 해외 거주하는 재외동포 가족에게도 보건용 마스크를 보낼 수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 결혼 이민자의 부모·자녀에게도 마스크 발송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에는 해외 입양인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국제우편을 통해 해외 가족에게 마스크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은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 국민까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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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해외 거주 가족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발송하기 원하는  국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 확대 및 수출 확대 등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는 추세가 고려돼 이뤄졌다.  
 
해외로 마스크를 보내려면 발송인과 수취인 간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에서 접수하면 된다. 가족관계 서류는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제적등본‧기본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등이 가능하다.  
해외 거주 한인 입양인의 경우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발급하는 ‘입양인 친가족관계 확인서’로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다. 증빙서류는 한국어 또는 영어로 표시된 것에 한한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10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10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연합뉴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보건용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 허용 이후 6월 19일까지 국제우편으로 접수된 해외 가족에 보낸 보건용 마스크는 502만3000여장이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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