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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박병호 홈런 2방, 키움은 6연승 질주

중앙일보 2020.06.23 22:29
박병호가 살아났다. 키움 히어로즈도 6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4연패에 빠진 LG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2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대 LG 경기. 6회 초 2사 때 키움 박병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대 LG 경기. 6회 초 2사 때 키움 박병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부진했던 거포 박병호가 3회와 6회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9, 10호를 연달아 날린 박병호는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4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타격 부진과 부상으로 최근 3일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한 박병호는 완벽한 부활 신호탄을 쐈다. 
 
키움 타선은 데뷔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LG 좌완 김윤식을 상대로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0-1로 뒤진 2회 2사 1, 3루에서 박준태의 중전 적시타와 LG 2루수 정근우의 실책을 묶어 2점을 올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 박동원과 박병호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5-2로 앞선 6회에도 김하성와 박병호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김준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이겼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9회 말 KIA 마무리 문경찬을 상대로 전준우,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딕슨 마차도가 2루타를 날려 2-3으로 쫓아갔다. 
 
계속된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한동희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김준태는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KIA전 6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5위 KIA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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